미국 암호화폐 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 사무소 설립 예정
암호화폐 정책은 미국 국민과 업계가 주도해야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그의 회사 인풋 아웃풋(Input Output) 내에 정책 사무소를 설립해 미국 암호화폐 정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호스킨슨은 11월 9일 X 플랫폼에 공개한 영상에서 "암호화폐 정책을 위해 워싱턴 D.C.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업계 주요 인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는 호스킨슨
호스킨슨은 “지금이 암호화폐 산업이 정책적 명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공화당이 상원, 하원, 그리고 대통령직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명확한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암호화폐 규제에서 세계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는 암호화폐 업계의 우려가 이어져 온 가운데 나왔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갈등을 겪으며 미국의 규제 접근 방식을 비판해 왔다.
“정책은 미국 국민과 업계가 이끌어야 한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정책이 “미국 국민과 미국 암호화폐 산업, 선의의 입법자들에 의해 작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록과 같은 기업들이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을 좌우하는 상황은 원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그는 워싱턴의 입법자 및 트럼프 행정부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음을 밝히며, 2025년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될 때 정책 형성 과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역할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호스킨슨은 이 작업이 초당적인 법안을 통해 무엇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명확히 규정하고 암호화폐 업계가 "다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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