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이후 시장 변동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말까지 10만 달러를 넘을 가능성
공화당 승리와 함께 상승 기대가 커지는 비트코인
11월 5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를 차지하며 당선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트럼프의 당선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며 비트코인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파생상품 시장의 내재 변동성과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비트코인 가격의 강한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6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어 레버리지 사용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직후인 11월 6일 사상 최고가인 76,4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친암호화폐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면서 규제 환경이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하게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코인베이스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를 "친암호화폐적인 의회"로 표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의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3.5% 이상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ETF, 트럼프 당선 후 매수 활동 활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는 다시 활발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11월 6일 하루에만 약 6억 2,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ETF 출시 이후 10번째로 큰 유입 규모를 기록한 날이 되었습니다.
또한, 선물 시장의 계좌별 롱-숏 비율이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상승장을 예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이자 트레이더인 알렉스 크루거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어, 향후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다시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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